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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_pf : 내가 읽은 책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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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책소개 

이 책의 저자는 팀 페리스(Tim Ferriss)이다. 그는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팟캐스트 방송가이다. 이 방송을 하면서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들이 가지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는 성공으로 이끄는 특정 행동이나 습관이 있다고 믿게 되었고, 이 책은 우리도 쉽게 할 수 있는 습관과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팀 페리스는 성공한 사람들은 타이탄이라고 불렀다. 이 책을 통해서 타이탄들이 성공하기 위해 어떤 도구들을 썼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가 있다. 


목차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1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사소한 습관들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개인적으로 하나 실천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아침에 이불 개기.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잠을 빨리 깨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 바빴다. 하지만 타이탄들은 이불을 갠다고 한다. 정성스럽게 개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 나름대로 정리만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 습관은 내가 "오늘 하루 내 스스로 통제 가능한 일 한 가지는 적어도 달성을 했다. "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잠들기 위해 다시 침대에 누웠을 때도 역시 내가 아무리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불 하나는 갰다. 라며 조금 뿌듯한 느낌이 들게 하더라. 더불어 이런 사소하고 실천하기 쉬운 습관을 하나 늘려갈 때 마다 성취감이 들어 슬럼프가 오지 않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불 개는 게 어떻게 내 성공을 가져다 주냐고 믿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분명 효과는 있다. 이게 내 성공을 보장하진 않겠지만 하루하루 작은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고, 사소한 습관이 모인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습관들 뿐만 아니라 타이탄들의 사고 방식도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성장형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실패는 그들에게 오히려 기회였고 좋은 선생님이었다. 


<출처 : 토네이도 출판사 블로그>



2장은 지혜에 관한 내용이다. 

두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운동 선수부터 경영인, 음악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특히 재미있던 부분이다. 아는 인물이 소개될 때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었다. 2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내 자신을 죽이지 말라' 였다. 내가 블로그를 쓰면서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맛집이나 연예인 관련 가십거리들을 포스팅하는 블로그는 방문자가 엄청 많다. 그러나 나는 그런 글들에 관심이 없다. 방문자가 적어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관한 글이나 쓰고 자료나 모으자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도 남들에게 맞추기 위해 내 자신을 죽이지 말라. 계속 밀고 나가다 보면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다. 그들은 잠깐 화제가 된 주제 때문에 모인 사람이 아니며 자신들이 푹 빠져있는 분야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이다. 그래서 더 많은 부와 강력한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참 공감이 가는 말이고 책에서 이렇게 말해주니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 외에 흥미로운 내용 역시 많았기 때문에 꼭 읽어보길 바란다.


3장은 건강에 대한 내용이다. 

평소 몸 건강에 관심이 엄청 많은 나는 3장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건강 관련 포스팅을 엄청 자주 읽는데 3장 역시 그런 느낌이었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도 있다. 증명되진 않았지만 많은 타이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도 소개하고 있다. 건강에 대해 내 또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지 모르겠다. 나처럼 이 나이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선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그리고 창의력을 끌어올리고, 생각이 잘나게 하는 행동들도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를 쓰거나 과제를 할 때 머리가 안 돌아 간다면 타이탄들 처럼 찬물로 샤워를 해볼 예정이다.




아~주 주관적으로 써본 '타이탄의 도구'들 후기였다.

이 책을 읽는 다고 바로 성공하는 탄탄대로를 달리진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슬럼프에 빠지는 횟수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덜 불행하게 살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우리나라 취준생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길고 긴 우리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작지만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하나 하나 내 것으로 만들어가다 보면 10년이 지난 뒤 내 모습은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