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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뛰러 간다." 지로나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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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뛰러 간다."  스페인 지로나 이적설


오늘 새벽 경기에 수아레즈와 피케가 결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메시가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추었죠. 득점은 못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한국 팬에겐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백승호 선수의 이적! 아직 오피셜이 나진 않았지만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약 조건도 구체적으로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적설이 난 팀은 라리가의 지로나 입니다.  


지로나는 이번에 승격 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로 비기면서 나름대로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요. 이 팀의 특이한 점은 만수르 구단주가 팀의 지분을 50%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맨시티의 단장이 바르셀로나 출신이기 때문에 양 구단과의 긴밀한 관계가 백승호 선수의 지로나 이적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로나로 이적한다면 일단 첫해는 3부 리그에 속한 지로나 B팀에서 뛰게 됩니다. 당장 1부 리그에 데뷔 시키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보이는가 봅니다. 그래도 3부 리그라도 뛸 수 있다는 건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B팀 소속이면 규정상 언제든 1군으로 콜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17/18 시즌에 데뷔 가능성이 큽니다. 3부에서 예열을 마치면 금방 라리가에서 백승호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계약 조건 또한 3부 리그가 아닌 1부 리거 급의 조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지로나의 경기를 봤습니다. 2골 다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이었죠. 세트피스 훈련이 아주 잘된 팀이었습니다. ATM을 상대로 세트피스 골을 기록하는 게 쉽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조직력과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백승호 선수가 이 팀에서 뛰게 된다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수준이 낮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 고강도 훈련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더 많습니다. 일단 같은 스페인으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죠. 그리고 사실상 맨시티의 위성 구단이라 충분한 자금력으로 우수한 훈련 시설이 갖추어 질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속에서 최고의 시설에 환경에 적응된 백승호 선수에겐 이런 점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할 길도 열려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지로나는 바르샤와 같이 카탈루냐 지역의 팀입니다. 때문에 팀에 녹아드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의 사고와 언어 등에 익숙하기 때문이죠. 백승호 선수가 적응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팀입니다.

리그 중반으로 갈 수록 기회를 많이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로나가 우승권이나 유로파 리그를 노리는 팀도 아니고 라리가에 잔류가 목표이기 때문에, 중반 즈음에 잔류가 확실시 된다면 로테이션 멤버나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백승호 선수가 라리가 무대를 누비는 모습이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확실히 오피셜이 뜬다면 다시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