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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_pf : 내가 읽은 책

When 언제 할 것인가 | 일하기 최적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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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서평: 다니엘 핑크가 쓴 'When 언제 할 것인가' 라는 책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관점을 던져준다. 사람들은 항상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언제'할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번뜩이는 통찰력이 필요할 때 혹은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할 때는 그것들은 억지로 짜내려고 하면 안 된다. 당신의 생체 시계 흐름 속에서 그 능력들이 최고점에 있는 그 타이밍에 그 일을 하면 된다. 이 책은 타이밍이 얼마나 우리 일상과 인생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타이밍의 과학을 잘 활용해 높은 생산성과 성과를 내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본 블로그의 리뷰는 저의 주관적인 기준과 딱 저에게 필요한 내용만을 간추린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Part 1. 하루 속 숨어있는 시간 패턴

Chapter 1. 생체시계의 비밀: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전 중에 사람들의 즐거운 감정, 다른 사람에 대한 따뜻한 감정 등은 계속 올라가서 오후 1시 전후로 절정에 이른 후 계속 떨어진다. 평균적으로 3시쯤 최저점을 찍은 뒤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이는 우리의 인식 능력에 생각보다 크게 영향을 끼친다. 


- 아침형 인간은 최고점-최저점-반등, 새벽형 인간에 가까울 수록 반등-최저점-최고점의 순서로 패턴이 나타난다. 이를 고려해서 맑은 정신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최고점에, 두 번째로 중요한 일, 탈억제로 혜택을 받는 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일을 반등 시간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어도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느라고 최고점의 시간을 허비하진 말아야 한다. 


- 아침형 인간이나 새벽형 인간, 혹은 중간 지점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침형과 새벽형의 중간에 있다) 모두 오후 3시쯤에 최저점을 찍게 되어 있다. 가급적 이 시간에 병원에서 하는 검사나, 각종 시험 등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과제에 따른 시간대 도표

 

종달새 

제3의 새 

올빼미 

분석적 업무 

이른 아침 

조금 이른 아침나절 

늦은 오후와 저녁 

통찰력 과제 

늦은 오후/초저녁 

늦은 오후/초저녁 

아침 

결정 시점 

이른 아침 

조금 이른 아침나절 

늦은 오후와 저녁 



Chapter 2. 타이밍의 과학: 휴식의 놀라운 위력

- 기민성 브레이크: 오후에 까다로운 일을 해야한 다음 '기민성 브레이크'를 가짐으로써 최저점의 악영향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한 병원에서 수술 직전에 잠깐 다같이 멈춰서 혹시 빠트린 것은 없는지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간단한 기민성 브레이크를 가지도록 한 뒤 오후에 수술 사고가 크게 줄었다. 


- 회복성 브레이크: 덴마크에서 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오후에 휴식시간 없이 시험을 치를 경우, 오전에 치뤘을 때와 비교해,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데스크타임에 따르면 생산성이 높은 상위 10퍼센트 사람들은 평균 52분 정도 일하고 17분을 쉬었다고 한다. 잠깐씩 자주 취하는 것이 한번에 몰아서 쉬는 것 보다 효과적이며, 앉아서 쉬는 것 보단 실외에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다. 낮잠을 20분 정도 자주면 각성도가 올라가고 근무 실적이 좋아진다. 30분 이상은 오히려 수면무력증을 불러온다. 짧은 낮잠 후 커피를 마셔 카페인을 보충해주면 그 인지능력이 더 올라가고, 집중력이 좋아진다. 

- 휴식의 종류

- 마이크로 휴식: 1~2분 정도의 짧은 휴식도 효과가 있다. 20분마다 20미터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20-20-20 법칙, 혹은 사무실에 물컵을 작은 것으로 바꾸어 더 자주 물을 뜨러 가게 만들면서 짧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혹은 60초 동안 일어서서 팔과 디리를 흔들고 근육을 움직이며 마음을 추스려보자. 

- 움직이는 휴식: 매 시간마다 5분씩 걷기. 사무실 요가, 팔굽혀펴기 등 간단한 근력 운동. 


Part 2. 시작과 결말 그리고 그 사이

Chapter 3. 스타트 포인트: 시작하는 타이밍의 중요성

- 제대로 시작하기: 10대들과 20대 초반의 사람들은 호르몬 분비상 늦게 잘 수 밖에 없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다. 때문에 너무 일찍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성적 향상에 불리한 셈이다. 수업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성적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균적으로 20대 중반 이후 점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쉬워지기 때문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8시까지 학교에 도착한다 해도 두 집단의 컨디션은 아주 다른 상태다. 인간신경과학 프론티어스가 미국과 영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교 수업에 가장 적합한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 이후로 밝혀졌다. 


- 다시 시작하기: 시간경계표와 새출발 효과: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시기는 새해 첫날이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하면 체육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는 사람들이 일정 시간 단위가 다시 시작될 때 의지력이 높아지고 무언가를 해보려고 한다는 뜻이다. 와튼 연구진들의 분석에 따르면 사람들인 전략적으로 새로운 출발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기에 자신감이 높아지고,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해준다. 사소한 일보다 장기적이고 큰 목표에 다시 집중하게 된다.


- 시간경계표 설정 칠레 출신 유명 미국 소설가 이사벨 아옌데는 1월 8일에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영혼의 집'이라는 그녀의 첫 소설의 기초가 되었다. 그녀는 매년 1월 8일을 시간경계표로 삼아 새로운 소설을 같은 날에 시작한다. 


- 함께 시작하기: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취업한 사람들은, 호황일 때 취업한 사람에 비해, 1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수입이 2.5% 낮았다. 2017년에 행해진 한 연구에 따르면 관리직을 맡았을 때의 경제상황은 그들이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다. 침체기에 졸업하면 대기업에 들어가기보다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다시 말해 긴 사다리가 아닌 짧은 사다리로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 중소기업에서 CEO가 되었다해도, 호황일 때 졸업하여 대기업에 들어가, 그곳의 CEO가 된 사람들의 연봉만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 스탠퍼드대학교 MBA과정 졸업생들은 줄업 당시의 주식시황도 이들의 평생 소득에 영향을 끼치는 걸로 드러났다. 호황에 졸업하면 대부분 월스트리트에서 직장을 구했고, 반대의 경우 컨설팅이나 창업, 비영리기구 등의 대안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금융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연봉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컨설팅 등의 영역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힘들다. 이 또한 경기의 최저점에서 발생한 문제다. 

- '함께 시작하기'는 이는 앞서 말한 '제대로 시작하기', '다시 시작하기'로 극복하기 힘든 거시적인 요인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 앞자리에 서야 할 4가지 상황

- 시장이나 군수, 오스카 수상자 등 후보 명단에 오른 사람이라면 1번이 유리하다.

- 당신이 디폴트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당신의 잠재 고객이 이미 경쟁사에게 빼앗긴 경우 선두에 서는 것이 고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 경쟁자가 많지 않을 경우 먼저 치고 나가면 초두효과(primacy effect)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첫 번째 것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면접을 보거나 강력한 후보들과 경합해야 한다면, 맨 처음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면접관들은 소위 내로우 브래키딩(Narrow bracketing, 근시안적 평준화) 일부 소수 후보들이 그 분야 전체를 대표한다고 착각하는 경향을 뜻한다. 그래서 초반에 매우 유능한 지원자를 몇 명 접한 면접관들은 나중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서 좀 더 적극적으로 결점을 찾는다. 


- 먼저 나서지 말아야 할 4가지 상황

- 내가 디폴트인 경우: 사람들은 이른 시간이나 휴식 직후 디폴트가 아닌 선택을 할 경우가 많고, 늦은 시간과 피로감을 느낄대 디폴트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자가 대단하지 않더라도 그 수가 많을 경ㅇ우엔 나중에 설수록 유리하고 맨 마지막에 서면 아주 유리하다. 

- 상황이 불확실 할 때는 마지막에 나서는 게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지기 마련이다.

-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경우에는 마지막에 가까울수록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쉽다. 


새로운 일자리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기 위한 4가지 방법

-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시작하라: 미리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그려보아라. 과거에 묶여있으면 빠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제로 일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상상해보자. 

- 결과로 말하라: 사람들은 보통 초기에 소심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보상심리로 너무 빨리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비생산적인 결과만 초래한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집단에서 설 자리를 잃는다. 그러니 시작할 때 몇 가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하는 편이 좋다. 이렇게 자신의 우서성을 입증한 후 입지를 확보할 수 있고 자신의 주장을 펼쳐도 좋을 것이다.

- 동기를 비축하라.: 새로운 역할을 맡은 초기엔 동기가 넘쳐나지만 점점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초반에 올라온 동기를 이용해 중요한 성과를 내는 것이 좋다.

- 사소한 성공 사례로 사기를 유지하라: 알콜 중독으 끊기 위해선 평생 술을 마시지 마라고 하기 보단 매일 24시간 동안 술을 끊어보자 라고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이는 내 동기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큰 목표를 한번에 달성하려고 하기 보단 작게 나눠어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작은 성공을 맛보자. 이는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Chapter 4. 미들 포인트: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지점

사람들은 처음과 끝을 중간보다 더 중요시 한다. 그래서 중간 지점에서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간 지점의 어느 순간 소위 '어이쿠 효과'가 발견되는 부분이 있다. 모든 일은 초기에 빤짝 잘 진행되다가 생산성이 점점 떨어진다. 하지만 사람들이 벌써 중간 단계에 왔고, 남은 시간에 비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닫는 순간 다시 집중력이 올라간다. 여기서 핵심은 약간 뒤쳐졌다는 불안감이다. 뒤쳐졌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다시 슬럼프를 떨쳐내고 빠른 일의 진행이 가능해진다. 


중간에 슬럼프가 왔을 때, 중간 지점을 바꿔보자. 가령 마라톤을 뛸 때 42키로미터를 완주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당장 내 앞 1키로미터를 더 가는 것만 생각하자. 그럼 중간지점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이렇게 항상 마지막을 보는 게 아니라 당장 내 앞의 여러 개의 결승선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게 힘들다면 그 일을 다 끝내지 말고 중간에 애매한 지점에서 끊어버려라. 헤밍웨이는 매일 책을 쓰기 위해, 마지막 문장은 완성하지 않고 중간에 갑자기 끊어버린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마무리 짓지 못한 문장이 다음날 머리속에 맴돈다. 끝내야 한다는 본능을 자극하여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게 해주었다. 


Chapter 5. 엔딩 포인트: 마지막엔 감동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과 가장 강력했던 절정 부분만 기억하고, 그 기억들이 전체 경험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어떤 팀프로젝트가 시작부터 무난하게 잘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일이 꼬여버린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기억되기 어렵지만, 초반부터 엉망진창이다가 마지막에 깔끔하게 마무리 되면 좋게 기억될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사람들은 9수에 마라톤 대회에 더 많이 참가하는 경향이 있다. 십의 자리가 바뀌기 전에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여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다. 따라서 항상 엔딩에는 감동이 필요하다. 식당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아도 식사가 끝날 무렵 예상치 못한 공짜 디저트가 나오면 손님들은 그 식당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갈 것이다.


Part 3. 그룹 타이밍에 싱크로 하라.

Chapter 6. 완벽한 연합: 그룹 타이밍으로 협력하라

Chapter 7. 마지막 결론: 타이밍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과거에 나는 점심시간 뒤의 휴식이나 낮잠이나 산책이 좋다고 믿었다. 이제 나는 그런 것들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과거에 나는 일터나 학교나 가정에서 잘못된 시작을 만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난 일에 대한 생각을 털어버리고 계속 전진하는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다시 시작하거나 함께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라고 믿는다. 과거에 나는 중간지점을 대수롭게 여길 필요가 없다고 믿었다. 바로 중간지점 자체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중간지점이 사람들의 행동양식과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관해 어떤 근복적인 것을 설명해준다고 믿는다. 과거에 나는 해피엔딩의 가치를 믿었다. 이제 나는 결말의 힘이 수그러지지 않은 광채가 아니라 결말이 던지는 통렬한 감동과 그 의미에 달려있다고 믿는다. 과거에 나는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하나의 기계적인 과정일 뿐이라고 믿었다. 이제 나는 그것이 어떤 소속감을 요구하고 목적의식을 보상해주고 우리의 본성을 일부 드러낸다고 믿는다. 과거에 나느 타이밍이 부분적으로 중요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모든 것이 타이밍에 의해 좌우되며 인생은 타이밍에 의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