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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

영국에서 맛본 미국 수제 햄버거 3대장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후기 영국에서 맛본 미국 수제 햄버거 3대장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후기 미국 수제 햄버거 3대장 하면 꼭 언급되는 햄버거 집이 있다. 쉑쉑버거(Shake Shack), 인앤아웃(IN-N-OUT), 파이브 가이즈.예전에 런던에서 쉑쉑버거를 먹어보고 수제 햄버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사실 햄버거 하면 그냥 맥도날드, 롯데리아가 떠오르면서 몸에 안 좋은 '페스트 푸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쉑쉑 버거는 내부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플레이팅도 이쁘게 나왔다. 일종의 정크 푸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별화 전략 같은데덕분에 수제 햄버거는 나에게 한 번씩 비싸게 주고 먹을 만한 음식이다. 오늘 햄버거가 자꾸 생각나서 뉴캐슬 시내에 있는 파이브 가이즈로 향했다.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큰맘 먹고 한 외식! .. 더보기
영국 현지에 와서 깨달은 영어 실전 리스닝 잘하는 법 영국 현지에 와서 깨달은 영어 리스닝 잘하는 법 아 정말 지금까지 내가 들어온 영어 듣기 시험은 발음이 또렷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전문 성우의 발음이었구나!심지어 유튜브에서 내가 가장 자주 접했던 영국인 Josh와 Ollie(유튜브 영국남자, Jollie 채널)의 말도 굉장히 분명하게 말하는 편이었다.그럼 내가 느낀 현실은 어떨까? 일단 세계 각지에서 모인 교환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본인 모국어의 악센트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같은 단어도 각양각색으로 발음 된다. 악센트 속도, 심지어 발음 자체도 다르다. 게다가 웅얼거리는 사람과 얘기 할 때면 몇 배 더 알아듣기 힘들다.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프랑스인들이 영어를 쓰면 나에게 웅얼거리는 것 처럼 들린다. 아마 프렌치 억양이 들어가서 그런 듯 하다... 더보기
영국 프리미어리그 직관 후기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사우샘프턴 영국 프리미어리그 직관 후기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사우샘프턴 오늘은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관 하는 날이다. 표는 Student Union이라고 불리는 학생회 같은 곳에서 좀 싼 가격에 구매했다. 현장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얼만 지는 모르겠다만 여기선 17 파운드에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좀 저렴한 편이라고 들었다.그래서 표가 엄청 빨리 매진된다. 학교에서 입장권 수량을 많이 확보하고 있진 않다. 친한 형이랑 같이 Saint James Park로 가는 길!오늘 따라 사람이 많다. 주말에 시내로 나올 일이 없어서 내가 몰랐구나, 여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큰 도시구나 싶었는데이상하리 만큼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걷는 것이었다.경기장 근처에 가서야 깨달았다. 다들 축구보러 가는 중이구나! .. 더보기
발표 공포증과 영어 공포증이 만나면..? 발표 공포증과 영어 공포증이 만나면..? 오늘 오전에 발표할 일이 있었다. 크라이슬러와 벤츠의 합병이 왜 실패 했는지, 문화적인 차이에서 그 원인을 찾고 분석하는 게 우리의 과제였다.2주 전부터 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지나치게 여유로운 나와 조원들은 급하게 발표 전날 피피티를 마무리했다. 사실 내가 발표를 맡았기 때문에 굉장히 압박감이 있었다. 나는 발표를 잘 못한다. 20살 때 처음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해봤는데 손, 발, 목소리 등 떨 수 있는 건 다 떨었던 것 같다.학년이 오르면서 몇 번 더 발표해볼 기회가 있었고, 이젠 사시나무처럼 떨진 않는다. 결정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 뒤엔 상금이 걸린 발표도 해봤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야 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주 내내 눈이 왔고 이번 주 화요일이.. 더보기
영국에서 집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1 영국에서 집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1 방을 구할 때 은근 우리가 모르는 생활 용어가 많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많다. 때문에 너무 헷갈렸던 기억이 있다.그래서 오늘은 집을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을 용어와 팁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한다. 1. studio와 flat의 차이!Studio는 흔히 말하는 한국의 원룸. 한 방에 침대, 주방, 거실 등이 다 모여 있으면 스튜디오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만약에 침실이 따로 있다면 one bed room이 된다. 아마 원룸 이라는 단어 자체가 여기서 온 게 아닐까? 하지만 우리나라 원룸의 구조는 스튜디오에 더 가깝다. Flat은 조금 다릅니다. 한 플랫 안에 방이 적게는 4개 많을 땐 8,9 개의 방이 있다. 그들과 함께 주방이나 화장실을 공유한다. Kitch.. 더보기
26살 남자 영국에서 첫 자취 생활을 하다. 26살 남자 영국에서 첫 자취 생활을 하다. 이제 영국에 도착한 지 2달 정도 되었다.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다. 그래도 해외 생활 초반 적응기라 느낀 점은 많다.그리고 나의 첫 자취 생활이기 때문에 남다른 2달 이다. 26살이라는 젊지만 어리진 않은 나이에 첫 자취라서 많이 떨렸다. 도착한 첫날, 남들 다 타는 택시 돈 아끼겠다고 쳐다보지도 않고, 지하철 타고 기숙사까지 찾아 왔던 날이 생각난다. 굳이 무거운 캐리어 두 개와 큰 백팩 매고 구글 맵스도 안 터지는데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힘들게 도착했다.첫날부터 너무 쉽게 가고 싶진 않았다. 생활력을 기르고 알뜰한 자취생이 되겠다는 마음이 해이 해질 까봐 일부러 지하철을 탔다. 2달이 지난 지금 내가 생각했던 자취생의 모습에 나름 가깝다고 생각한다.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