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mple_pf : 첫 영국 자취 생활

마이프로틴(My Protein)의 본고장 영국에서 웨이 프로틴 시켜본 후기(feat 스트랩, 종합 비타민, 프로틴 브라우니)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마이프로틴(My Protein)의 본고장 영국에서 웨이 프로틴 시켜본 후기(Feat. 스트랩, 멀티 비타민, 프로틴 브라우니)

미국엔 골든 스탠다드가 있다면 유럽엔 영국의 마이프로틴이 있다.
영국에 오면 꼭 마이프로틴을 시켜봐야겠다 생각했다. 
도대체 얼마나 좋으면 사람들이 해외 배송까지 하면서 굳이 한국에 수입도 안되는 단백질 보충제를 마실까
일단 영국에서 시키면 훨씬 싸고 배송 기간이 짧아서 좋다. 여기서 할인까지 받아서 사면 웬만한 국산 있는 보충제들 보다 싼 것 같다.



일단 포장을 아주 야무지게 해 놓았다.
한국 과자 포장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공기 주머니로 아주 안전하게 배송 되었다.  
임팩트 웨이 프로틴(Impact Whey Protein)으로 주문했다.
임팩트 웨이 아이솔레이트(Impact Whey Isolate)보다 품질은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괜찮아서 여전히 인기가 많다. 
주머니가 넉넉하면 웨이 아이솔레이티드로 갔을 테지만 가난한 영국 자취생이기 때문에 닥치고 가성비!


1kg에 11.24 파운드 16,500~17,000원 정도 가격이다. 정말 싸다ㅠㅠ 할인 받은 가격이라 좀 더 싸다. 

사실 마이프로틴에서 할인 안 받고 사면 바보기 때문에 할인 받은 가격을 정가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많은 바디빌딩 유튜버들이 마이프로틴 할인 코드를 가지고 있으니 꼭 유튜버를 통해 할인 받고 사길 바란다.

영국 유학생이라면 더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건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확인하면 좋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바나나 Flavour를 추가했기 때문에 1파운드 더 비싸졌다. 맛도 고를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바나나 맛은 정말 맛있다.


직접 마셔보니 은근히 물에 잘 풀리진 않는다. 그래도 많이 흔들면 풀리긴 한다. 물에 풀리는 정도는 어느 회사든 다 비슷한 듯 하다.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배에 가스가 좀 차더라. 원래 보충제를 마시기 시작하면 한동안 이러다가 나중에 괜찮아지곤 했다. 그래서 별 걱정은 안 한다. 국내 프로틴보다 소화는 좀 더 잘되는 것 같은 기분인데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니고, 사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ㅎㅎ


뭐 그냥 유명한 제품을 본고장에서 체험해본 것에 의의를 둬야지

뭐든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은 해외에서 흔한 것이라도 비싸고 인기가 많기 마련이다. 마이 프로틴도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워낙 우리나라가 유럽과 미국에 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바디빌딩에서 뒤쳐지기도 하고.




원래 먹던 비타민이 다 떨어져 덤으로 종합 비타민도 시켜봤다. 가격은 8.24 파운드로 약 12,000원

Alpha men 이라고 헬스 다니는 남자들에게 좋은 비타민이라고 한다. 이 정도 성분에 저 가격이면 저렴한 게 아닌가 싶다. 

확실히 비타민은 먹고 안 먹고 차이가 크다. 사람마다 체감이 크게 오는 보충제가 있는데 나에겐 그게 비타민이다. 

아마 내 몸에 비타민이 부족한가 보다. 요즘은 다시 먹기 시작해서 피로감이 적다. 

혹시 성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성분표도 올려본다. 




다음은 손목 스트랩! 

젤 싼 걸로 시켰다. 3 파운드였나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정말 불편하다. 스트랩까지 살 정도로 운동을 좋아 한다면 그냥 돈 아끼지 말고 좀 좋은 거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한번 써보고 불편해서 구석에 쳐박아 뒀다. 





마지막으로 프로틴 브라우니! 

여러 개 시켰더니 사음품으로 왔다! 

브라우니 하나에 단백질이 30g이나 들어있다니! 단백질이 많아서 그런지 식감이 일반 브라우니랑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맛은 아주 괜찮았다. 달달한 게 커피 생각이 났다. 프로틴 브라우니인지 몰랐으면 눈치 못 채고 그냥 먹었을 것이다. 

몸 만들어야 하는데, 살 빼야 되는데 단 거 못 끊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백질이 많으니 몸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당도 채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 물론 운동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



정리하자면 총 37,500원 정도 썼는데, 비타민도 꽤 비싼 걸로 시켰고, 이 정도면 저렴하다.

그리고 예상치도 못한 프로틴 브라우니도 먹어봐서 좋았다. 사실 어떤 맛일지 궁금했지만 내 돈 내고 사 먹기는 싫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37,500원 25% 할인을 받은 금액이다. 앞서 말했지만 보충제는 제 값 주고 사면 바보 된다.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엄청 많다. 영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면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선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처음 헬스 시작할 때 트레이너가 나한테 7만5천원에 보충제 팔았던 거 생각난다. 사실 브랜드도 기억 안 나지만 탄수화물도 없는 순수 단백질 보충제를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살 이유가 없었는데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 피 같은 내돈... 트레이너는 단백질 영업사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절대 그들에게 사지 말고 직접 인터넷이나 코스트코 가서 사길 바란다. 반 값에 살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