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로틴(My Protein)의 본고장 영국에서 웨이 프로틴 시켜본 후기(Feat. 스트랩, 멀티 비타민, 프로틴 브라우니)
1kg에 11.24 파운드 16,500~17,000원 정도 가격이다. 정말 싸다ㅠㅠ 할인 받은 가격이라 좀 더 싸다.
사실 마이프로틴에서 할인 안 받고 사면 바보기 때문에 할인 받은 가격을 정가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많은 바디빌딩 유튜버들이 마이프로틴 할인 코드를 가지고 있으니 꼭 유튜버를 통해 할인 받고 사길 바란다.
영국 유학생이라면 더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건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확인하면 좋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바나나 Flavour를 추가했기 때문에 1파운드 더 비싸졌다. 맛도 고를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바나나 맛은 정말 맛있다.
직접 마셔보니 은근히 물에 잘 풀리진 않는다. 그래도 많이 흔들면 풀리긴 한다. 물에 풀리는 정도는 어느 회사든 다 비슷한 듯 하다.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배에 가스가 좀 차더라. 원래 보충제를 마시기 시작하면 한동안 이러다가 나중에 괜찮아지곤 했다. 그래서 별 걱정은 안 한다. 국내 프로틴보다 소화는 좀 더 잘되는 것 같은 기분인데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니고, 사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ㅎㅎ
뭐 그냥 유명한 제품을 본고장에서 체험해본 것에 의의를 둬야지
뭐든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은 해외에서 흔한 것이라도 비싸고 인기가 많기 마련이다. 마이 프로틴도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워낙 우리나라가 유럽과 미국에 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바디빌딩에서 뒤쳐지기도 하고.
원래 먹던 비타민이 다 떨어져 덤으로 종합 비타민도 시켜봤다. 가격은 8.24 파운드로 약 12,000원
Alpha men 이라고 헬스 다니는 남자들에게 좋은 비타민이라고 한다. 이 정도 성분에 저 가격이면 저렴한 게 아닌가 싶다.
확실히 비타민은 먹고 안 먹고 차이가 크다. 사람마다 체감이 크게 오는 보충제가 있는데 나에겐 그게 비타민이다.
아마 내 몸에 비타민이 부족한가 보다. 요즘은 다시 먹기 시작해서 피로감이 적다.
혹시 성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성분표도 올려본다.
다음은 손목 스트랩!
젤 싼 걸로 시켰다. 3 파운드였나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정말 불편하다. 스트랩까지 살 정도로 운동을 좋아 한다면 그냥 돈 아끼지 말고 좀 좋은 거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한번 써보고 불편해서 구석에 쳐박아 뒀다.
마지막으로 프로틴 브라우니!
여러 개 시켰더니 사음품으로 왔다!
브라우니 하나에 단백질이 30g이나 들어있다니! 단백질이 많아서 그런지 식감이 일반 브라우니랑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맛은 아주 괜찮았다. 달달한 게 커피 생각이 났다. 프로틴 브라우니인지 몰랐으면 눈치 못 채고 그냥 먹었을 것이다.
몸 만들어야 하는데, 살 빼야 되는데 단 거 못 끊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백질이 많으니 몸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당도 채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 물론 운동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
정리하자면 총 37,500원 정도 썼는데, 비타민도 꽤 비싼 걸로 시켰고, 이 정도면 저렴하다.
그리고 예상치도 못한 프로틴 브라우니도 먹어봐서 좋았다. 사실 어떤 맛일지 궁금했지만 내 돈 내고 사 먹기는 싫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37,500원 25% 할인을 받은 금액이다. 앞서 말했지만 보충제는 제 값 주고 사면 바보 된다.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엄청 많다. 영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면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선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처음 헬스 시작할 때 트레이너가 나한테 7만5천원에 보충제 팔았던 거 생각난다. 사실 브랜드도 기억 안 나지만 탄수화물도 없는 순수 단백질 보충제를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살 이유가 없었는데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 피 같은 내돈... 트레이너는 단백질 영업사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절대 그들에게 사지 말고 직접 인터넷이나 코스트코 가서 사길 바란다. 반 값에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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